눈 올 때 염화칼슘을 뿌리는 이유는? 친환경 제설제 정리
최근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도로 곳곳이 마비되고 많은 혼란이 있었습니다. 제설작업이 빠르게 이루어졌지만, 그 과정에서 항상 등장하는 것이 바로 **염화칼슘(CaCl₂)**입니다.
하지만 실제로 왜 염화칼슘을 뿌리는지 정확한 이유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죠.
겨울철이면 도로와 인도에서 염화칼슘을 뿌리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.
그렇다면 왜 제설에는 항상 염화칼슘이 사용될까요?
그리고 요즘 환경 문제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제설제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?
오늘은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.
1. 눈 올 때 염화칼슘을 뿌리는 이유
✔ 1) 얼음의 어는점을 크게 낮춘다
염화칼슘은 물과 섞이면 강한 발열반응을 일으키며 어는점을 낮춥니다.
즉, 얼음이 녹아 물이 되어도 다시 얼지 않도록 만들어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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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 소금(NaCl) 효과: –9℃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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염화칼슘 효과: –40℃까지
→ 훨씬 낮은 기온에서도 제설 가능!
✔ 2) 제설 속도가 빠르다
염화칼슘은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(흡습성)이 있어
젖은 눈과 빠르게 반응해 즉시 녹이기 시작합니다.
이 때문에 대설주의보가 내릴 때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.
✔ 3) 미끄럼 사고 예방
얼음을 분해해 노면의 미끄러움을 줄여
차량·보행자 안전사고를 크게 줄여줍니다.
✔ 4) 비용 대비 효율이 좋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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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격이 저렴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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효과가 빠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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즉시 작업 가능
이런 이유로 지자체, 건물 관리소, 공공기관에서 널리 사용됩니다.
🌿 2. 염화칼슘의 단점도 존재한다
하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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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차 하부·금속 부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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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물 및 토양 오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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콘크리트 손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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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동물 발바닥 자극
이런 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친환경 제설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.
3. 친환경 제설제 종류 정리
기존 염화칼슘의 단점을 보완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제설제입니다.
💚 1) 초산칼륨 (Potassium Acetate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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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항 활주로에서 사용될 만큼 부식성이 거의 없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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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분해 속도가 빠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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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온에서도 강력
단점: 가격이 고가
💚 2) CMA (Calcium Magnesium Acetate · 초산칼슘마그네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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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물·토양·콘크리트에 거의 무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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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분해 중심의 친환경 제설제
단점: 제설 속도가 염화칼슘보다 다소 느림
💚 3) 마그네슘 클로라이드 (MgCl₂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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염화칼슘보다 부식이 적은 ‘반친환경’ 제설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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낮은 온도에서도 효과적
단점: 완전 친환경은 아님
💚 4) 비트 주스 혼합 제설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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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탕무즙을 염화물과 섞어 사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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염화물 사용량 20~30% 절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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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미 지역에서 인기 상승
단점: 냄새와 점성
💚 5) 바이오 제설제(전분·밀기울 기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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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% 생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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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물·동물에게 무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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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경 영향 거의 없음
단점: 고가 / 제설 속도 보통
💚 6) 모래 (Non-Chemical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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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설은 아니고 ‘미끄럼 방지제’로 사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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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경 부담 없음
단점: 눈을 녹이지는 못함
4. 상황별 추천 제설제
| 상황 | 추천 제설제 |
|---|---|
| 빠른 제설 필요 | 염화칼슘, 마그네슘 클로라이드 |
| 환경 영향 최소화 | CMA, 초산칼륨 |
| 반려동물/식물 보호가 중요 | CMA, 바이오 제설제 |
| 눈이 많이 오지 않고 안전만 필요 | 모래 |
✨ 마무리
염화칼슘은 빠르고 강력하게 제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현재까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.
하지만 환경적 부작용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, 앞으로는 친환경 제설제 사용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
겨울철 안전을 위해 제설제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
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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